이때동안 유류세가 엄청 비쌌는데요.
오늘 유류세 인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유류세 인하 시기를 잘 모르셔서 어제까지 주유를 하신 분들은 손해를 보셨겠네요.
제 글을 읽고 유류세 인하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셔서 손해를 안보시면 좋겠네요 :)
정부는 11월 12일부터 2022년 4월 말까지 유류세를 20% 인하하고 액화천연가스(LNG)에 할당관세의 0%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유사가 직영하는 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정책이 조속히 반영된다.
*할당관세는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일정기간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거나 인상하는 제도입니다.
유류세 감면조치의 내용과 목적은?
유류세 인하는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해 시행됐으며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과 석유공급 차질은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오늘 11월 12일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유류세는 사상 최대인 약 20% 인하될 것이다.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소비자들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요?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휘발유 l당 164원, 경유 116원, LPG 부탄 40원 등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가 L당 10km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km씩 달리면 월 2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유류세의 개념 및 구조
그렇다면 유류세는 정확히 얼마일까요?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와 같은 석유에서 유래한 연료에 부가되는 7가지 세금과 *준세금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유류세는 교통세, 에너지세, 환경세(교통세), 주행세(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를 합한 것이다.
휘발유 1리터의 가격은 이 유류세에 부가가치세(세율 10%), 개별소비세, 관세 등을 붙여서 최종적으로 형성된다. 이 구조에 따르면 기존 유류세는 교통비 529원, 운전비 137.5원, 교육비 79.4원 등 745.9원(약 746원)이었다.
* 준조세란 세금 외에 법정 기부금, 기부금, 기부금 등 모든 재정적 의무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유류세가 휘발유 가격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인하되더라도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거의 변하지 않아 유류세 부담은 그대로 유지됐다. 따라서 이번 대책과 같은 직접 유류세 인하는 유가 하락을 통한 유류세 부담 완화는 물론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류세 인하는 어디에 빨리 반영되나?
유류세가 인하되는 11월 12일부터 당장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까.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유류세는 정유소에서 꺼내자마자 부과되지만 정유소에서 주유소까지 유통되는 데 보통 2주 정도 걸린다. 따라서 유류세 인하 시행 이후에도 인하 전에 빼낸 휘발유가 시중에 유통될 수 있어 인하분을 반영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유류세 인하를 빨리 체감하고 싶다면 정유사가 직접 관리하는 주유소와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유류세 인하분을 빨리 반영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원유저장소의 가동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을 포함해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 신속하게 공급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알뜰주유소란?
저렴한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를 반영하는 가장 빠른 주유소로 여겨진다. 알뜰주유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정유사의 독점체계를 개선하고 국내 석유제품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주유소다.
저렴한 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업자, 농협경제지주가 관리하는 농협,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등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11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총 1,241개의 알뜰주유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앱(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이나 홈페이지(https://www.opinet.co.kr)에서 주유소별 알뜰주유소 위치와 기름값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피넷에 게재된 주유소별 기름값은 특정 시간대(1:00, 2:00, 9:00, 12:00, 16:00, 19:00)의 카드 단말기 판매단가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피넷은 기름값 정보, 주유소 위치, 인근 주유소간 가격 비교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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